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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북항터널, 배수로 툭하면 '말썽'...정밀 조사 착수 / YTN

2022-10-06 1 Dailymotion

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해저터널인 인천 북항터널에서 배수 문제로 도로를 통제한 횟수가 최근 3년 동안 60차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공사가 정밀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, 인천 북항터널 내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총 길이가 5.5km에 달하는 터널 안 도로에 물이 고이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제보자 : 바다 밑으로 지나가는 터널인데 저 물이 어디서 유입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 거죠. 불안한 생각도 많이 들고 사실은.] <br /> <br />지난 8월 YTN이 관련 내용을 보도한 뒤 이물질 등으로 막혀있던 해당 구간 배수로 배관은 교체했지만, 관련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통계를 보면 막힌 배수로를 뚫거나 배수로를 점검하기 위해 차선을 통제한 횟수는 61차례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북항터널 운영사 관계자 : 물 보수하는 것도 있고 체킹(확인)하는 것도 있고 여러 가지의 과정이 있었죠. 배수 관련해서 이제 보수도 있을 거고, 우리가 물이 새는지 체킹(확인)할 수도 있을 거고….] <br /> <br />해저터널은 깊은 지점이 바다 밑 40m 암반층을 지나도록 설계됐는데, 하루 평균 5천 톤에 달하는 바닷물이 터널로 들어오면 배수펌프로 빼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터널 역시 9천 톤 넘는 바닷물을 배수펌프로 매일 퍼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론대로라면 물 고임 현상 등이 없어야 하지만,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시공사가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을 시공한 포스코건설은 "노면 젖음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를 터널 관련 전문기관과 협의하고 있다"면서 "10월 중 조사를 시작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2012년 착공 당시 기준으로 보면 설계나 시공상 하자는 없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종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국토교통위원회) : 하루 5만 명이 이용하는 이 중요한 터널이 바닷물이 샌다, 정말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설계상 문제인지, 구조상 문제인지, 아니면 방수를 잘못한 건지 원인이 먼저 나와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조사 결과는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0070607240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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