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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로나 특수' 여행사 인건비 '뻥튀기'에 특채 의혹까지 / YTN

2022-10-07 2 Dailymotion

YTN은 여행업단체 회장이 이끄는 업체들이 지자체에 인건비를 허위 청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추가 취재 결과 다른 지역에서도 근무 인원을 '뻥튀기' 하고 임원 가족을 특채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여름, 시설 일부가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센터 운영지원을 맡은 곳은 최근 인건비 허위 청구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받는 여행업단체 회장의 업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해당 업체는 이곳에서도 인건비를 허위 청구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업체가 서울시에 제출한 근무일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16일, 근무자 12명 가운데 10명이 일하고 두 명이 쉬었다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근무표엔 두 명이 빠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지 속 다른 날짜에도 실제보다 많은 인원이 일한 것처럼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하지도 않은 '유령 근무자'를 기재해놓고 인건비를 더 타낸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이 유령 근무자 중 한 명이 센터 운영업체 임원 A 씨의 배우자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당시 생활치료센터 근무자 : 두 명 내지는 세 명을 유령으로 넣어서 서울시에 더 청구했는데. 그중에 한 명은 전무 배우자였어요.] <br /> <br />이도 모자라 업체 임원 A 씨는 자신의 업체가 운영하는 다른 생활치료센터에 자기 아들을 특혜 채용했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근무자들은 A 씨가 직접 연락해 "아들이 가서 일할 거다"고 하는가 하면 아들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수시로 물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취재인이 A 씨에게 직접 입장을 물어봤지만,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해명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업체 측 관계자도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만 할 뿐 세부 의혹에 대해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건비 뻥튀기에 임원 가족 특혜 채용 의혹까지 불거진 만큼 수사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최승재 / 국민의힘 국회의원 : 일하지 않은 직원의 인건비를 청구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처벌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조속한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역시 관련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사 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71823220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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