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해 상에서 진행 중인 한미일 미사일 방어 합동 훈련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안보 논쟁도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단적인 친일 행위란 더불어민주당 맹공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부에서도 한일 훈련이 이뤄졌다고,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북한 무력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해상 합동훈련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 문제 등 한일 관계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위대와 함께 군사 훈련하는 건 친일 행위나 다름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장차 한미일 군사 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도 될 수 있다며, 정부가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를 사과해야 한다고,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일본의 이익을 위한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.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다….]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DJ, 노무현 정부 때도 한일 훈련을 실시했다며, 이 대표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일본 자위대와 해상훈련 교류 결정한 노무현 대통령이 친일주의자입니까? 이건 아니잖아요. 아무 데나 친일을 갖다 붙여서 득점하던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3국 국방장관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, 친일 프레임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을 단독 발의해 민주당 동참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공무원 피격과 어민 강제 북송 등 다른 안보 현안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기획이란 민주당 공세에,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강조하며 첨예하게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협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외교통일위원회) : 이걸 자꾸 이걸 왜 지금 다시 관련돼 있던 기관들을 다시 불러서 입장을 바꾸게 만들고 이게 통일부 장관께서 이건 장관의 지시였다,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?] <br /> <br />[이명수 / 국민의힘 의원(국회 외교통일위원회) :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나 탈북어민 강제 납북 사건을 보면, 우선 서해 공무원 피살 문제는 당사자가, 가족이 납득하지 않는데 이걸 중단해선 안 되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격화하는 안보 공방에 더해 감사원의 전 정부 감사를 놓고도 고발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여야의 국정감사 대치 전선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71912324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