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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 속 금단의 땅 ‘송현동 부지’ 100년 만에 열렸다

2022-10-07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복궁 바로 옆에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들여다보기도 어려운 넓은 땅이 있었죠. <br> <br>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10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.<br><br>어떤 모습인지 장하얀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잔디광장과 대형 보름달 조명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, 야생화 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깁니다. <br> <br>2024년 말까지 시민들에게 임시로 개방된 종로구 송현동 부지엔 온종일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부지를 둘러싸던 4미터 높은 담장이 야트막한 돌담으로 바뀌면서 주변에서도 쉽게 녹지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.<br> <br>보행로를 이용하면 경복궁과 청와대, 북촌까지 한 번에 갈수 있습니다. <br> <br>[김지현 / 경기 광명시] <br>"답답한 고층 빌딩 서울에 많은데 이렇게 큰 부지에 공원이 생겼다는 게 시민들한테 좋은 것 같아요." <br> <br>[최인옥 / 서울 종로구] <br>"담장이 항상 높이 쳐져 있어서 안이 궁금했었는데 들어와볼 수 없었는데 들어와보니 너무 좋아서." <br> <br>경복궁 바로 옆에 자리잡은 송현동 부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일제강점기 시절엔 식민 수탈 기구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으로, 해방 이후엔 미군과 미 대사관 숙소 등을 거쳤습니다. <br> <br>지난 1997년 삼성생명이 1,440억 원에 사들였다 2008년 대한항공에 2,900억 원에 되팔았고, 대한항공은 한옥호텔을 지으려던 <br>계획이 무산되자 지난해 12월 5,580억 원을 받고 서울시에 부지를 넘겼습니다. <br><br>2025년부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할 기증관 공사가 시작됩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임시 개방 기간 동안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명철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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