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사원,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9개 기관 감사 <br />文 전 대통령 서면조사 시도에 민주당 강력 반발 <br />유병호 총장·대통령실 문자 메시지…파문 확산 <br />민주당 "감사 배후 드러나…수사 의뢰할 것" <br />14일 ’서해 피격’ 감사 종료…중간 결과 발표<br /><br /> <br />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여야 간 대립이 격해지면서 감사원이 국감 정국의 '태풍의 눈'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11일 예정된 국회 감사원 국감은 어느 국감장보다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여기에 14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가 끝난 뒤 중간발표까지 예고되면서 정치권의 격랑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, 해경 등 9개 관련 부처에 대해 고강도 감사를 벌여온 감사원! <br /> <br />지난달 말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시도하자 민주당의 격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대립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4일) : 북풍 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보복 감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는 전직 대통령인 문재인에 대해서 특권을 인정해 달라는 말씀인지 되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,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감사의 배후가 드러났다며, 유병호 총장에 대한 수사 의뢰 방침까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권권 유착혐의와 정치감사, 하명감사는 헌법과 감사원법을 명백히 위반했습니다.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남용 소지도 있습니다. 민주당은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을 다음주 고발 조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감사원의 정당한 활동을 정치공작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정상적인 정치활동에 정치 탄압이라는 색깔을 입히고 덧칠해 공정성과 정당성을 훼손하기 위한 시도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오는 11일 국회 법사위의 감사원 국정감사는 어느 국감보다 더욱 치열한 공방을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감사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080540037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