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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평화상, 푸틴에 일침…러 전쟁범죄 조사단체 등 수상

2022-10-08 1 Dailymotion

노벨평화상, 푸틴에 일침…러 전쟁범죄 조사단체 등 수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노벨평화상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조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와 최근 러시아 당국에 의해 산하 조직이 해산된 러시아 최대 인권단체, 그리고 러시아에 동조하는 벨라루스의 인권단체가 공동으로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노벨 위원회는 반(反) 푸틴 상은 아니라고 밝혔지만, 결과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한 셈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노벨평화상은 인권 활동가 한 명과 인권단체 두 곳이 공동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(올해 노벨평화상은 벨라루스 인권운동가) 알레스 비알리아츠키,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,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에 돌아갔습니다."<br /><br />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'반 푸틴' 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, 이들이 "전쟁 범죄, 인권 침해, 권력 남용을 기록하는 데 뛰어난 노력을 했다"고 수상 배경을 설명해 반전과 반독재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은 구소련 때 인권 유린을 파헤치기 위해 설립됐지만,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전단체들이 탄압받는 가운데 올해 초 지방과 산하 조직이 강제 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는 자국 영토를 짓밟고 있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를 폭로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인 수상자인 알레스 비알리아츠키는 벨라루스의 인권 운동가입니다.<br /><br />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억압에 맞서는 이들을 지원해와 그동안 여러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돼왔습니다.<br /><br /> "민스크 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사회 활동가들이 구금되고 구타당해 겁에 질린 뒤 하지도 않은 일을 증언하고 자백하게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벨라루스 정부에 작년 7월 탈세 혐의로 수감된 그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노벨상 시즌은 다음 주 월요일(10일)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막을 내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노벨상 #노벨평화상 #러시아 #우크라이나 #벨라루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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