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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전쟁 개시…美, 대중 수출 통제 조치 발표

2022-10-08 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중국과 반도체 전쟁에 나선 미국이 결국 칼을 뺐습니다.<br> <br> 중국 반도체 기업에는 미국산 장비나 기술을 못 팔게 하겠단 건데요. <br> <br> 문제는 삼성이나 SK하이닉스, 다 중국에 공장이 있다는 거죠.<br> <br> 우리 기업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. <br>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미 상무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강력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 <br><br> 미국 기업이 18나노미터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반도체 등을 만드는 중국 기업에 첨단 장비나 기술을 수출할 경우, <br>별도 허가를 받도록 한 겁니다.<br> <br> 특히 중국에 생산시설이 있는 중국 기업에는 '거부 추정 원칙'을 적용해 사실상 수출을 차단했습니다. <br> <br> 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)] <br>"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기다리지 않습니다.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. 우리는 반도체, 배터리 같은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중국 시안 등에 반도체 공장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우시 등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향후 파장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. <br> <br> 직접적인 타격은 피했지만, 중국 내 생산시설이 외국 기업 소유라면 개별적인 심사를 거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 심사가 얼마나 얼마나 까다롭게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, 시설 확장 등 장기적인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 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] <br> "(우리 기업들은) 이것 이상의 기술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. 따라서 (당장)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현재 중국에서 가동하고 있는 장비들의 교체 시점에서 나타날 것 같습니다."<br> <br> 삼성전자는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, SK하이닉스는 필요한 절차와 서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고강도 조치를 꺼내든 건, 그만큼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의지를 대내외로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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