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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꽃놀이 명당을 찾아라…바가지 상혼 ‘눈살’

2022-10-08 1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한편 3년 만에 불꽃 명소가 된 여의도와 용산 일대는 자릿값이,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. <br> <br> 한강이 내다보이는 호텔 숙박권.<br> <br> 세 배로 뛰었고요.<br><br> 아예 우리 집 테라스에서 보게 해주겠다.<br> <br> 이용권을 파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<br> <br> 서주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의도 한강공원을 바라 보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, 건물 3층 옥외 주차장에 그늘막 텐트며 돗자리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불꽃놀이 명당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어젯밤부터 맡아둔 겁니다. <br> <br>[이현호 / 경기 수원시] <br>"새벽 7시에 왔는데도 앞쪽은 자리가 꽉 차서 뒤쪽에다가 자리를 잡았어요. 앞에 줄 맡으신 분들은 전날 밤에 맡았다고 하시더라고요." <br> <br>수산시장 식당에는 문의가 빗발칩니다. <br> <br>[식당 관계자] <br>"(손님들이) 불꽃놀이가 보이나요, 위치가 어디죠. 그런식이죠. 예약 때문에 평소보다 3배 충분히 (문의가) 있어요." <br> <br>여의도 한강공원도 낮부터 인산인해. <br> <br>자리 잡기 경쟁에 차박도 불사합니다. <br> <br>[유보애 / 경기 부천시] <br>"어제 11시쯤에 여기 왔는데, 실을 못들어올 줄 알았거든요 주차장에. 차박하고 자리를 오전에 딱 잡을 수 있게 됐어요." <br><br>불꽃축제가 시작되려면 아직 4시간 정도 남았는데요. <br> <br>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이미 축제를 찾은 시민들 차량으로 가득찼습니다.<br><br>사정이 이렇다 보니, 불꽃놀이가 보이는 아파트 테라스를 입장료를 받고 공유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공유글 게시자] <br>"호텔이 100만원이 넘어간다. 이런 얘기도 들리고. 이런 뷰를 좀 같이 감상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…" <br> <br>온라인 장터에서 호텔 객실이 원래 가격의 3배에 거래되고, 일부 식당들은 평소보다 높은 가격에 음식을 파는 등 모처럼의 축제를 둘러싼 일부 바가지 상혼도 등장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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