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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수 칠 때 떠난 조선의 4번타자…이대호 10번 영구결번

2022-10-08 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포. 이대호가 오늘 은퇴경기를 치릅니다. <br> <br> 지금 고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팬들과 마지막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도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 김태욱 기자,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이군요.<br><br>[기자]<br>네, 이대호의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, 현재 8회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전석 매진된 경기장에는 팬들이 경기 내내 “이대호”를 연호하며 아쉬움을 응원으로 쏟아내고 있는데요. 경기가 끝난 후엔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이 열립니다. <br><br>일찍부터 경기장 앞에는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빨간색 유니폼이 가득했습니다. <br> <br>[길하나/부산 동래구] <br>"제가 살아온 날의 전부를 같이 했던 선수여서 조금 눈물 나려고 하기도 하고… 2년만 더 뛰어줬으면 좋겠어요.” <br> <br>은퇴 경기 첫 타석부터 호쾌한 2루타를 뽑아낸 이대호. <br><br>나이 마흔에 은퇴하는 선수라고 하기에 올 시즌 활약은 너무 뛰어났습니다. <br><br>오늘 깜짝 이벤트도 있습니다. 투수 출신인 이대호는 2001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을 연출합니다. <br> <br>이대호는 2010년 세계 최초 9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산 거포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. <br> <br>이후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 직접 그 위력을 뽐냈습니다. <br> <br>태극마크를 달고도 ‘조선의 4번 타자’라는 별명답게 국가대표의 중심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마무리하는 순간에도 자신의 야구 인생은 50점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이대호/롯데] <br>"(롯데 자이언츠)우승 못 하고 은퇴하는 게 너무 감점 요인이 커서… 약속을 못 지키고 떠나는 게 후배들한테 진짜 미안하고 팬들한테도 미안합니다."<br> <br>많은 팬들의 사랑 속에 유니폼을 벗는 이대호. <br> <br>이대호의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 10번은 고 최동원에 이어 롯데의 두 번째 영구결번이 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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