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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생 뒷전? 지방의회 '너도나도 해외연수' / YTN

2022-10-08 9 Dailymotion

출범한 지 100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울산의 지방의회들이 너도나도 앞다퉈 해외연수를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방역 빗장이 풀리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해외연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 세금으로 해외연수를 꼭 가야만 하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온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해외연수 <br /> <br />스마트시티와 도시재개발 관련 선진지 견학이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의원 1인당 329만 원의 경비가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5박 7일 일정으로 호주를 다녀온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. <br /> <br />선진 생태관광 견학과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태화강 위에 세계적 공연장을 짓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건데 의원 1인당 5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의회에 이어 울산지역 기초의회들도 해외연수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주군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의원 8명이 5박 7일간 호주로 해외연수를 떠납니다. <br /> <br />해외도시의 환경, 문화, 관광, 복지 관련 시설을 견학하겠다는 목적 <br /> <br />하지만 일정을 보면 복지 관련 시설은 없고, 주로 관광지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호주를 다녀온 울산시의회와 목적은 다르지만, 일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동구의회도 오는 25일부터 3박 5일간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납니다. <br /> <br />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선진사례 견학이 목적인데 역시 앞서 싱가포르를 다녀온 울산시의회와 일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인수 / 진보당 울산시당 : 연수 국가만 보더라도 싱가포르나 일본이나 호주로 비슷하고요. 코스도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…. 이것은 연수 목적이라기보다는 외유성이 좀 짙어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중구의회와 남구의회도 해외여행 빗장을 푸는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는데 해외연수를 가지 않는 울산의 지방의회는 북구의회가 유일합니다. <br /> <br />[울산 기초의원 : 당선된 첫해는 아직 지역을 다 파악하기 어렵잖아요. 아직 지역도 한 바퀴 못 돌았는데 지역 현안도 다 파악하지 않았는데 뭘 보러 갈지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겠어요?] <br /> <br />출범한 지 100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울산 지방의회들의 해외연수 예산만 2억2천만 원. <br /> <br />견문을 넓힌다는 의도는 좋지만 역대급 고물가와 고환율에 시름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구현희jcn (yerin71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090607555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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