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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감사원 사무총장 문자' 후폭풍 계속…민주당 '감사원법 개정' 속도

2022-10-09 0 Dailymotion

'감사원 사무총장 문자' 후폭풍 계속…민주당 '감사원법 개정'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뒤 더불어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예고한 데 이어, 감사원 독립성을 보장할 감사원법 개정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"국기문란"이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감사원이 대통령실과 유착돼 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, 이 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이번 주 공수처에 고발하고,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국정조사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실이 총괄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 즉, '대감 게이트'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도 이달 말쯤 발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법안은 당내 기구인 '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'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책위 관계자는 "신정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원법 개정안 내용을 포함해 대책위 차원의 개정안을 마련 중"이라면서 "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는 감사가 이뤄질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책위는 또 이번 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면 이 또한 법안에 담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당은 "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", "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는 절차상 적법했다"며 법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감사원 국정감사를 벼르는 민주당과 철저한 방어에 나설 국민의힘, 이틀 뒤 열릴 법사위 국정감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감사원 #국정감사 #감사원법_개정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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