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남클럽 마약 기습 단속…'던지기' 의심장소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마약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죠.<br /><br />경찰이 소방 당국, 지자체와 함께 강남 클럽 등에서 은밀하게 유통부터 투약까지 이뤄지는 마약류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클럽 안 룸 내부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개인용품을 보관하는 사물함도 일일이 열어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 당국, 지자체 51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마약류 기습 단속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대상은 마약 거래가 은밀하게 이뤄지는 강남 일대 클럽입니다.<br /><br />합동단속반은 특히 물품 보관함이나 화장실 등 판매자자 특정 장소에 숨겨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이른바 '던지기'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 받는 장소를 집중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클럽 등 유흥주점과 호텔 파티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역삼동 유흥주점에서는 마약 과다 투약으로 손님과 종업원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8일에는 가수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지인 여럿과 함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다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올해 8월까지 압수된 마약은 총 500kg 수준으로 지난해 300kg에 비해 약 60% 증가해 실제 유통량이 크게 늘었을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(마약이) 우리 가정까지 침투한다고 이렇게 봐도 틀린 말은 아닌데, 그래서 지금 가장 유통, 던지기 수법이라든지 클럽에서 많이 유통이 된다고 해서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…"<br /><br />경찰은 올해 말까지 마약 범죄를 지속적으로 불시 단속하고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투약이 확인되면 업소 관계자의 방조 여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#마약 #돈스파이크 #필로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