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…노동당 창건일 전날 또 도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하루 앞둔 오늘(9일) 새벽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름 사이 7번째, 이번 정부 출범 뒤 벌써 11번째 도발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이른 새벽, 단거리 탄도미사일, SRBM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새벽 1시 48분분터 58분까지 북한이 강원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평양 삼석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, 최근 보름 사이 7번째 도발입니다.<br /><br />두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 약 90㎞,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고 군 당국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제원으로 볼 때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 유사합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, 확고한 대비태세를…"<br /><br />이번 미사일 발사는 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한미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종료된 이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 훈련에 대해 군사적 허세로서 엄중히 보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주요 기념일인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하루 앞둔 심야시간대에 도발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한 문천은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, 2020년 4월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올해 들어 모두 23차례의 탄도미사일과 2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만 11번째 도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보름 사이에만 6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,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거리 4,500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도 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최근 이어진 한미,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군은 "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<br /><br />#북한미사일 #한미훈련 #SR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