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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심야도발…도발 시간·장소 다양해져

2022-10-09 0 Dailymotion

북, 노동당 창건일 앞두고 심야도발…도발 시간·장소 다양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(10일)을 하루 앞두고 이례적으로 심야시간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은 새벽 1시 48분에서 58분 사이.<br /><br />이렇게 심야시간 대 도발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, 대비 태세를 강화한 우리 군과 정부에 피로감을 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한미 양국이 에이태큼스 대응사격에 나선 새벽 1시대를 의도적으로 선택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목할 건 북한의 도발 시간대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과거 북한은 주로 이른 아침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지난달에는 저녁 시간대를 고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발사장소도 새로운 곳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이번에 미사일을 쏜 강원도 문천은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단거리 순항미사일 발사를 제외하면 탄도미사일을 쏜 적은 없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엔 평양 삼석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는데 일반적 발사장소인 순안비행장과는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굉장히 다양한 미사일을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쏜다는 것은 그만큼 한미가 이것에 대해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. 그리고 자신들의 전술적 능력도 보여주는 것이죠."<br /><br />한편 북한의 이번 도발은 국방성 대변인이 로널드 레이건함의 동해 재진입을 비난한지 15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발사가 자위적 차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긴장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떠넘기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당 창건기념일을 맞은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과거 주요 기념일마다 대외 과시와 내부 결속을 위해 핵과 미사일 시험을 하고 성과를 자랑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해 당 창건일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념 강연회를 열고 불꽃놀이와 대규모 무도회를 열었지만, 열병식과 같은 군사적 활동을 벌이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당 창건기념일 #심야 도발 #추가도발 가능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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