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충북 증평에서 주민 9명이 인삼밭에서 잔뿌리를 주워 먹은 뒤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주민들이 인삼으로 오인한 건, '미국자리공'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에 중독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독초인데요. <br /> <br />뿌리만 놓고 보면 미국자리공은 인삼, 도라지,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독성이 강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자리공은 뿌리를 잘라보면 인삼과 구분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단면에 나이테 같은 무늬가 보이면 자리공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철 식용으로 혼동하기 쉬운 또다른 독초는 지리강활입니다. <br /> <br />약초인 참당귀와 비슷해서 잘못 먹고 중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. <br /> <br />참당귀와 지리강활은 꽃 색깔도 다르지만 가을에는 줄기 부분을 보면 구분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참당귀는 이파리가 돋아나는 줄기 부분이 녹색이지만, 지리강활은 붉은 반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가 아니면 야생식물은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091430287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