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이틀째 1만 명대…'트윈데믹' 현실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'트윈데믹'의 현실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,654명으로 전날보다 1,700여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05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어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, 사망자는 3명 줄어든 29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는 잦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, 이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,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7.1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4.9명이던 전주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45%나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영유아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았는데, 1살부터 6살 이하 연령대의 독감 의심 비율은 12.1로, 독감 유행 기준인 4.9명의 2배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독감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어린이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작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12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, 취약계층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. 바이러스의 활동성 증가가 우려되고 있고, 또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도 있습니다.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또 요양병원·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·입소·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오는 11일 코로나 개량백신 접종도 시작되는 만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독감 #예방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