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트리밍 서비스 각축장됐네!…부산영화제 달라진 풍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부산 국제영화제는 스트리밍 서비스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의 변화를 적극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넷플릭스와 티빙 등 국내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영화제 기간 치열한 홍보전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. 어느 날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에 초대받습니다.<br /><br />'왕의 남자', '사도' 등 사극 영화 흥행을 이끌어 온 이준익 감독이 티빙 드라마 '욘더'로 부산영화제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'욘더'가 부산에 초대 받을 줄 몰랐어요 시리즈니까. 많은 관객들이 '욘더'를 집중해서 보시는 순간, 등에서 식은 땀이 나고 떨렸지만 영화제를 즐기는 마음으로…"<br /><br />부산영화제에서 화제의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부문에는 티빙 '욘더'를 비롯해 넷플릭스 '글리치', 디즈니플러스 '커넥트' 등 모두 9편이 상영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편에서 대폭 늘어났는데, 9편 가운데 6편은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만나는 행사를 열고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신선하고 다채로운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고 (촬영) 하면서도 재밌었지만, 봤는데 재밌더라고요."<br /><br />스트리밍 서비스가 자체 브랜드를 알리려는 홍보 경쟁도 영화제 기간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야외 광장에는 각각의 부스를 차리고 이벤트를 열면서 구독자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극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 등 영화 산업이 급격히 전환하는 가운데, 부산영화제가 변화를 발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스트리밍서비스 #부산영화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