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감사 2주차 돌입…감사원 국감 격돌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주째로 접어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순방 논란에 이어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, 안보 이슈 등 각종 현안으로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회의장 퇴장을 요구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입니다."<br /><br /> "정당한 국회법에 따라서 출석해 있는 장관을 퇴장하라고 명령할 권한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지난주 시작된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윤 대통령 순방 성과와 비속어 발언 등을 두고 한바탕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휴에 전열을 정비한 뒤, 2주차인 이번 주는 공방전의 수위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요청 등 감사원 관련 현안이 산적한 만큼, 11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이 최대 격전장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일지라도 성역 없이 감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민주당은 이에 반발하며 감사원 앞에서 1인시위까지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 논란까지 더해져,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반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방, 외교 부처 국감에서도 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연합훈련을 "극단적 친일 국방"이라고 한 부분을 집중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"이재명 대표가 철 지난 친일몰이를 하고 있다"며 그럴수록 자신의 무지만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반격하며 국정 실패론을 부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첫 주 정부와 여당이 국정 무능을 가림막 치기 바빴다며, 민주당은 남은 국감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 계획과 풍자만화 '윤석열차', 법인세 인하 추진, 전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여야는 전방위로 치열하게 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감사 #감사원 #북한도발 #윤석열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