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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반도체 중국 견제 의지 확고…추가 투자 어려울 듯

2022-10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전해드린 대로 미국이 한국에는 심사를 완화하겠다, 약속을 했다면 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요.<br> <br> 그렇다고 우리 기업들 고민이 다 끝난 게 아닙니다. <br> <br> 미국 정부는 이제 중국 대신 미국 본토에 공장 지어라, 압박 중인데요.<br><br> 또 우리로선 최대 소비자인 중국 눈치를 아예 안 보기도 어려운 처집니다.<br> <br> 어떻게 해야할까.<br> <br> 이어서 강유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이 대중국 수출 통제를 하는 첨단 반도체 기술의 기준은 D램의 경우 18나노 이하, 낸드플래시 128단 이상입니다. <br><br>현재 삼성전자는 시안에서 낸드플래시, 쑤저우서 패키징, SK하이닉스는 우시에서 D램, 다롄에서 낸드플래시를 만들고 있는데 <br>딱 그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.<br> <br>일단 미국이 한국에 대해선 심사 완화 등 피해 최소화를 약속해 공장 폐쇄나 가동 차질 같은 최악은 피했지만 걱정이 태산입니다. <br> <br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] <br>"패키지로라도 (미국 반도체 기술 수출의) 승인 절차를 밟겠다는 자체가 아무래도 규제 대상에 포함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미국이 우리 편의를 봐준다지만 반도체에 있어 중국 싹을 자르겠다는 의지가 워낙 확고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 6일)] <br>"중국이 반도체 생산에서 미국을 앞지르려고 하고 있습니다. 반도체 기술은 경제 안보에 관한 겁니다. 여러분, 국가 안보에 관한 겁니다." <br> <br>삼성이나 SK 입장에선 현상 유지는 하겠지만 앞으로 중국 공장 추가 증설이나 첨단화는 쉽지 않은 상황. <br><br>실제 반도체 장비 '빅 4' 중 두 곳은 미국 기업이고 나머지 2곳도 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.<br> <br>앞으로 최첨단 공정은 한국과 미국 공장에서, 일정 기술 이하 범용 제품은 중국에서 만드는 이원 체제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관건은 중국의 반발입니다. <br> <br>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 반도체 매출의 40%가량은 중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반도체는 한국 의존도가 큰데다 섣부른 경제 보복은 오히려 미국 주도 '칩4' 동맹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 중국도 강하게 나오진 못할 것이라는 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강유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강유현 기자 yhka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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