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적인 축제로 인정받는 '진주 남강 유등축제'가 오늘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7만여 개의 등이 가을밤 빛의 향연을 선사하며 한 편의 서사시를 연출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등축제의 주 무대인 진주 남강. <br /> <br />남강에 사는 수달을 본떠 만든 진주의 마스코트 '하모'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캐릭터대회에서 대상을 탄 '하모'를 배경으로 사람들은 이런저런 포즈로 추억을 남깁니다. <br /> <br />[민수홍·조예람·김지연·이장미 / 관람객 : 다 타지에 사는데 하모 보려고 진주까지 왔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귀여워서 뿌듯하고,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사진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남강변에 어둠이 깔리자, 유등이 일제히 빛을 밝히며 강물 위를 수놓습니다. <br /> <br />강변에는 3만9천 명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소망 등이 한데 모여 커다란 소망 터널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람선을 타고 강바람을 맞으며 가까이 유등을 보는 건 색다른 재미입니다. <br /> <br />벨로키랍토르, 브라키오 사우르스 등 공룡 유등, 논개의 가락지를 형상화한 유등 등이 시선을 끌고, 우리나라 3대 누각에 꼽히는 촉석루는 은은한 조명을 받아 가을밤의 그윽한 정취를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진주성 안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등들이 관람객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화·박주온·박민호 / 관람객 : 애들 없을 때 10년 전에 한번 왔다 갔었는데요, 애들과 함께 와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. 코로나 이후에 더 크게 열리게 되니까 볼거리도 더 많아진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.] <br /> <br />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7만여 개의 등이 빛의 서사시를 연출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300여 개의 드론이 연출하는 쇼와 수상 불꽃쇼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세계축제협회 미국 본선대회에 출전해 2022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며, 세계 속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규일 / 경남 진주시장 :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진주가 지정을 받고, 정부로부터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은 해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이번에 풍성하게 준비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물빛나루쉼터 등을 새로 조성해 축제 구역이 넓어진 '진주 남강 유등축제'는 이달 말까지 화려한 빛의 향연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100316451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