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, 석 달 만에 최저…내일부터 개량백신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글날인 어제(9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,000명대 후반으로 석 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올겨울 재유행 가능성이 큰 가운데, 새로운 변이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우려가 큰데요.<br /><br />내일(11일)부터는 개량백신 접종이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9일)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,981명입니다.<br /><br />한글날 연휴 효과로 하루 만에 절반이 줄면서 지난 7월 3일 6,000여 명이 확진된 이래 약 석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늘어난 311명, 사망자는 6명 줄어든 23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는 점점 잦아들고 있지만 올겨울로 점쳐지는 재유행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유럽의 양상을 두세 달 간격으로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유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 통계에 따르면, 유럽 지역 확진자는 한 달 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,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8% 증가한 15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속속 등장하는 신규 변이도 복병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이번 겨울에 전파력이 더 강한 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국내에서도 BA.2.75.2 변이가 35건, BF.7 변이가 15건 확인되며 신규 변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이 내일(11일)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,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, 지난달 27일 약 30만 명이 예약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기초접종을 마쳤다면 잔여 백신에 한해 내일부터 개량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 #개량백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