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위협에 여 "文, 퍼주기 급급한 결과"…야 "정부 해법 실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로 안보 위협이 커지는 상황 속에 여야는 북한의 도발 행보에 대해 서로 책임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합동훈련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비판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 필요성을 부정하며 핵 전투 무력을 강화하겠다고 한데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'네 탓 공방'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핵 위협이 노골화하고 있는 상황은 "'가짜평화쇼'에 흔들리며 '퍼주기'에만 급급했던 결과'라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'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'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'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도 북한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'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한미일 군사 합동훈련을 '친일 국방'이라 비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도 물고 늘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안보와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'극단적 친일몰이'에 나서고 있습니다.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을 '친일'로 몰아 '안보'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…"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은 '색깔론 덧씌우기'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이 야당 대표의 지적을 두고 "반일 선동" 운운하는 것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정말 한미일 군사동맹을 체결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안보 불안의 책임을 전 정부와 야당에 돌리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한심하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국민의힘 #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