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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남한 비행장 찍어가며 핵무력 과시…김정은 참관

2022-10-10 2,0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최근 북한의 연이은 도발이 있었죠. <br> <br>그런데 도발만 하고 아무 말이 없어서 의아했었는데, 계획이 다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한꺼번에 사진과 메시지를 투하했는데요,<br> <br>우려했던 그대로였습니다. <br> <br>도발의 대상은 바로 남한이라면서 구체적인 목표물까지 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도발의 목적은 전술핵미사일을 운용하려는 거다.<br> <br>결국 핵개발이라는 거죠. <br> <br>무엇보다, 적들과 대화할 필요성을 느끼지 않는다며 대화보다 핵개발에 치중하겠다는 뜻을 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 왜 안보이나했더니, 최근 7차례 도발 모두 김 위원장이 직접 현장을 지휘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연이어 7차례 도발을 하면서도 그동안 아무 말 없던 북한이 오늘 아침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보도] <br>"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기간에 진행되었습니다." <br> <br>미 핵추진 항공모함 로널드 레이건함의 한반도 전개에 대응한 전술핵 운용 부대들의 훈련이 있었다며 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든 훈련을 참관했다고 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보름간 7차례 도발 내용을 자세히 나열하며 우리나라의 주요 시설들을 겨냥했다고 드러냈습니다. <br><br>[조선중앙TV 보도] <br>"9월 28일 남조선 작전 지대 안의 비행장들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…" "10월 6일 새벽 적의 주요 군사 지휘시설 타격을 모의하여…" <br> <br>[조선중앙TV 보도] <br>"9일 새벽 적의 주요 항구 타격을 모의한 초대형방사포사격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."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훈련들이 북한의 핵 대응태세에 대한 과시이자 경고라며 남북 간 북미 간 대화 가능성도 차단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보도] <br>"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" <br> <br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] <br>"(한미일) 연합 훈련이 있는 중에서 직접 지도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핵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방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."<br> <br>김일성·김정일 생일, 정권수립일과 함께 북한의 4대 명절로 불리는 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인 오늘, 김정은 정권이 내부 결집과 함께 대외 협상력 확보를 위해 핵무력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라는 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 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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