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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물가에 '구제 시장'도 타격..."물건 버리지도, 사지도 않아요" / YTN

2022-10-11 626 Dailymotion

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오래된 옷과 골동품을 싸게 파는 구제시장도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주머니 사정 빠듯한 서민들 발길이 줄어든 데다, 최근 시장에 입고되는 물품도 크게 줄어 상인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숭인동 동묘구제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치솟는 물가에 구제시장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대에 진열된 옷들을 보시면요. <br /> <br />조끼나 셔츠는 한 벌에 5천 원씩, 뜨개옷과 외투는 만 원씩 구제 의류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이곳 시장에도 손님들 발길이 끊기면서 오늘 날씨처럼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구제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방송에도 여러 번 등장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엔 많게는 하루 10만 명 가까이 이곳 동묘 구제시장을 찾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염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방문을 꺼리게 됐고요. <br /> <br />저렴한 옷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작업복을 대량 구매하는 공사 업체와의 거래도 줄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상황이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젠 고물가가 새로운 악재로 닥쳐왔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에 소비자들이 생필품이 아니라면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가 이곳에도 반영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니 동묘 시장 상인들은 매출이 많게는 70% 가까이 줄어든 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구제시장은 주로 사람들이 쓰던 의류나 골동품을 다시 파는 곳인데, 입고되는 물건 자체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르는 물가 탓에 사람들이 의류나 물건을 계속 쓰면서 버리질 않아 집하장에서 가져올 물건이 줄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해 구제시장에 풀리는 물건은 더욱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서민들이 저렴한 옷을 사고파는 구제시장에도 코로나에 이어 물가 상승의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상인들은 하루빨리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숭인동에 있는 구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11004287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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