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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의 우크라 출근길 도심 무차별 폭격에 세계가 '경악'

2022-10-11 0 Dailymotion

푸틴의 우크라 출근길 도심 무차별 폭격에 세계가 '경악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어제 12개 주요 도시에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간인이 10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, 우선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과 러시아의 의도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격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공습 시간이 출근시간대였고 공격을 받은 지역 대부분이 러시아군 철수 후 일상을 회복한 수도 키이우 등 도심이어서 민간인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민간인이 최소 19명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이번 폭격에 동원된 순항미사일이 84발, 공격용 드론은 24대라고 밝혔는데요, 이 가운데 56개의 공중 목표물은 격추됐지만, 나머지는 요격망을 피해갔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폭격이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집무실 인근이 공격받았는데도 야외로 나와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항전 의지를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요인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무자비한 선택을 하게 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국 내 군부의 비판과 크림대교 폭발 사건 후 상처받은 자존심 등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"가혹한 대응"을 언급하면서 보복의 악순환과 러시아의 핵 공격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확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제사회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?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잔인함을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준다고 일갈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만행이라고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목소리들은 러시아 규탄을 위한 유엔 차원의 재논의 시작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유럽은 수요일쯤 규탄 결의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총회 투표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바이든 대통령 등이 잇달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고요, 주요 7개국(G7) 정상은 곧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하는 화상 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서방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앞으로 서방 국가들의 무기 지원은 방공 무기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프랑스는 방공 시스템 지원을 약속했고, 독일도 며칠 내 전방위 방공시스템인 IRIS-T를 제공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크림대교 #러시아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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