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또 다시 공습 경보가 울렸습니다. <br> <br>이틀 째 폭격인데요.<br> <br>러시아 측이 “지난 공습은 첫 번째 에피소드에 불과하다”며 추가 공격을 시사하자,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미 대통령도 “첨단 방공시스템을 지원하겠다”고 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우크라이나 전역에 또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. <br> <br>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는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보도가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 자포리자에선 40분 동안 최소 16차례 폭발이 있었다는 당국의 발표도 나왔습니다. <br><br> 현지시각 아침부터 당국은 "미사일 추가 공격 가능성이 높다"며 "안전을 위해 대피소에 머물러달라"고 공지했습니다.<br><br>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은 "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은 첫 번째 에피소드에 불과하다"며 추가 공격을 시사했습니다.<br> <br> 크름대교 폭발 뒤 우크라이나 전역이 이틀 연속 공습 목표가 됐습니다. <br> <br> 어제 11곳으로 향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84발 가운데 절반을 요격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측은 서방에 고성능 방어 시스템 지원을 추가로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미국은 지난 달 말 지원을 약속했던 지대공 미사일시스템 '나삼스' 6기를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[존 커비 /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] <br>"우크라이나와 매일 연락하고 있고, 안보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." <br><br> 최대 사거리가 160km인 '나삼스' 시스템은 미국 백악관과 의사당 방어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 유엔 회원국들은 긴급특별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