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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없앤 학업성취도평가, 2년 뒤 초3~고2로 확대

2022-10-11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재인 정부 때 축소됐던 학업성취도 평가가 대폭 확대됩니다.<br> <br>2024학년도부터 초등학교 3학년에서 고등학교 2학년까지 평가 대상이 확대되는데요. <br><br>원하는 학교에 한해서 치르는 '자율'평가이긴 합니다만, 사실상 전수평가가 될 것이라는 예측이 나옵니다.<br> <br>교육현장에선 벌써부터 다양한 반응이 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문재인정부에서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축소된 학업성취도 평가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. <br><br>현재 초6, 중3, 고2 대상으로 시행 중인데, 2024년부터는 초3부터 고2까지 평가 대상을 넓히는 겁니다.<br> <br>현재의 성취도 평가가 학습 부진 학생을 찾아내는 데 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><br>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4년 사이 늘어 수학의 경우, 중3과 고2에서 10%가 넘습니다. <br><br>[국무회의, 오늘] <br>"줄 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의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도 어두워질 것입니다." <br> <br>학부모들은 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시험을 통해 자녀의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고, 학교간 경쟁도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A씨 / 학부모] <br>"필요하다고 생각해요. 수행평가만 하고 바로 넘어가서 중학생이 되면 학력 성취도면에서 조금 떨어진다는 얘기가 분명히 있더라고요." <br> <br>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학급만 평가를 시행한다고 하지만, '줄 세우기'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[현직 교사] <br>"자율 평가인데 안 하면 이상한 분위기가 될까 봐 그런 이제 현장 교사로서는 그런 부담이 있는 거예요." <br> <br>[B씨 / 학부모] <br>"시험으로만 그걸 평가한다는 건 너무 제한적이고 아이들을 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" <br><br>시험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단 정부의 발표엔 교원단체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 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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