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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감사원 중립성·감사위 패싱 격돌…사찰 논란도

2022-10-11 0 Dailymotion

여야, 감사원 중립성·감사위 패싱 격돌…사찰 논란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 2주차에 접어든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대상 국감에서 첨예하게 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의 중립성을 놓고 파행과 설전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도 감사원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구 권력 충돌의 정점에 선 감사원.<br /><br />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의사진행 발언 공방으로 개의 9분 만에 감사가 중단되는 등 시작부터 날 선 신경전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 "감사 중지를 선언합니다. (그럴 줄 알았어요) 박범계 의원, 체면 좀 차리세요."<br /><br />속개 후 쟁점이 된 것은 서해피격 사건 감사의 적법절차 논란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감사라며 감사위원들의 배석을 요구했고,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감사 지적으로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2020년과 2021년 2년만 해도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이뤄진 특정 감사가 44건입니다. 감사위원들을 이용하는 데 절대 동의 못하고…"<br /><br /> "그저 전 정권 문제만 탓하고 의사진행발언까지 연결시키는 것이…감사위원들이 반드시 이 자리에 함께 하며 질의응답에 응하셔야…"<br /><br />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선,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의 메시지가 노출된 유병호 사무총장을 향해 공세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으로 보낸 문자입니까?"<br /><br /> "그것은 따로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유 총장이 답변을 거부하자, 민주당에선 고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감사원의 공직자 철도 이용내역 수집을 놓고 '사찰' 논란이 일며,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제출이 불가능하면 웃겨져요. 감사원이 국회보다 저 하늘 위에 있는 천상계 기관이 되는 것이거든요. 되게 웃기잖아."<br /><br />한편 감사원은 이달 중순, 서해피격 사건 감사의 중간 결과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또 한 번 여야의 극한 대립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감사 #감사원 #유병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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