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돕고자 방공 무기인 나삼스, 즉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 인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11일 화상 브리핑에서 나삼스 두(2) 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매우 가까운 시일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기가 그렇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나삼스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거리가 160km 이상인 나삼스는 방산업체인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와 미국의 레이시언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방어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나삼스 두(2) 기를 올해 말까지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여섯(6) 기를 추가로 인도하겠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커비 조정관의 발언은 그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지시간 12일과 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,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회의 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을 논의하는 '우크라이나 지원그룹' 회의에서도 방공 무기 지원을 논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커비 조정관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위협과 관련해 "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"면서도 "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거나 러시아군이 그런 결정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어떤 장비를 이동한다는 징후를 전혀 보지 못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핵무기 사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"우리는 러시아와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이 점을 매우 명확히 했다"며 "그 누구도 이 전쟁이 핵전쟁으로 확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20329331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