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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, 대북 전술핵 재배치 '군불'…야 "위험한 발상" 비판

2022-10-12 2 Dailymotion

여, 대북 전술핵 재배치 '군불'…야 "위험한 발상" 비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전술핵 배치 등 핵무장 문제를 놓고 선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한반도 비핵화 공동 선언 파기까지 언급하며 전술핵 군불을 뗐고, 더불어민주당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 안보위기 고조 속에 대북 강경론을 꺼내든 여권.<br /><br />대북 핵 전략 공론화에 또 한 번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,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'한반도 비핵화 공동 선언' 파기 주장으로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정 위원장은 "북한의 7차 핵실험 시, '9·19 남북 군사합의'는 물론, 휴지조각이 된 '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' 역시 파기해야 한다"면서 "결단의 순간이 왔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7년,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했고, 미래통합당에선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계기로 핵무장론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 위원장은 비핵화 선언 파기를 곧바로 전술핵 배치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바로 그것을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요…다만 문자 그대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더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봐야겠죠."<br /><br />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자위적 수단의 일환으로 핵능력 보유를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"다양한 단계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핵무장을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도 보수진영의 전술핵 재배치 카드에 '안보 포퓰리즘'이라고 비판했던 더불어민주당은 '불가론'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위 소속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"가능성도 없고 부적절하다"며, "북한의 비핵화 명분을 없애고 핵 보유를 인정하는 셈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무책임한 언사이자 위험한 발상이라는 비난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물타기 발언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. 북한의 핵개발을 정당화 하는 위험한 주장일뿐 아니라, 한미 동맹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발언입니다."<br /><br />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더 가열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전술핵 #비핵화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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