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세징야 원맨쇼' 대구 4연승 질주…강등권 탈출 청신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대구가 주장 세징야의 원맨쇼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수원을 잡고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과 한발짝 멀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는 전반 20분 고재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답답했던 수원 공격의 실마리는 골잡이 안병준이 풀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5분 강력한 헤더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대구의 심장, 세징야가 흐름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홍철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헤더로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결국 2-1 승리를 챙긴 대구.<br /><br />4연승을 이끈 최원권 대구 감독 대행은 눈물을 흘린 반면,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세징야는 활짝 웃으며 다른 방식으로 승리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 "측면에서 패스 연결이 되는 순간 홍철의 발이 떨어졌고, 크로스가 날아올 것이라 생각해서 침투했을 때 마침 머리에 공이 와서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. 대구 팬 정말 감사합니다!"<br /><br />11위 김천을 상대한 서울은 웃다 울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분 김신진이 벼락 슈팅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, 후반 16분 김천 이영재의 슛이 정현철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승점 1점만 획득한 서울은 강등권에서 완전히 탈출할 기회를 놓치며 8위 자리를 대구에 내줬습니다.<br /><br />K리그1 팀별 잔여경기는 두 경기 뿐. 벼랑 끝 승강 플레이오프에 내몰릴 파이널B팀들의 윤곽이 점점 더 또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대구 #세징야 #K리그1 #프로축구 #원맨쇼 #4연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