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최근 잇달아 전술핵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에서도 '전술핵 재배치' 등을 놓고 여야의 안보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오늘은 법제처, 국민권익위 등의 국감에서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정치권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히 지난 1991년 남북이 합의한 '한반도 비핵화 선언'을 파기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의 반응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처음 가능성을 제기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야당의 '친일 국방' 공세 등을 겨냥해, <br /> <br />민주당과 좌파세력이 있지도 않은 '사실'을 만들어 내 집요하게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핵을 보유한 북한을 실질적으로 억제하려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등을 모두 테이블에 놓고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이런 여권의 발언에 비판의 날을 세웠는데요, <br /> <br />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건영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의 도발은 '자해 행위'라고 비판하면서도 현 단계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분단으로 이미 '코리아 리스크'가 발생한 상황에서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권을 향해 대단히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열리는 국정감사 주요 쟁점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정감사가 이제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오늘은 상임위 10곳에서 감사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, 법제처 국감에서는 '검찰 수사권 복구', '경찰국 신설' 등의 시행령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오후 고위공직자수사처 국감에는 어제 민주당의 감사원 고발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거취를 포함해 감사원의 표적감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농해수위에서 해양경찰청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는 내일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를 앞둔 '서해 공무원 피격사건'과 최근 러시아 요트 입항 문제가 거론될 전망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31004260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