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후 KT-KIA 와일드카드 1차전…박병호 선발출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가 6개월 간의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18시 30분부터 4위 KT와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포스트시즌의 막이 오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KT의 홈구장 수원 KT위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KBO리그가 6개월, 720경기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2019년 이후 3년 만의 '마스크 없는' 가을야구에 매진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T는 2020년 플레이오프,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할 때도 코로나 사태로 중립 지역인 고척돔에서 경기룰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수원 구장에서 치르는 첫 가을야구를 앞두고 김주일 KT위즈 응원단장을 모셨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 KT가 수원 구장에서 치르는 첫 가을야구인데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.<br /><br /> 선수단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처져있을 것 같아요. 응원의 한마디 해주신다면.<br /><br />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과를 예상한다면.<br /><br />5위 KIA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시즌 막판까지 접전을 치르며 4위로 처진 KT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불리할 거란 분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4위는 1승 어드밴티지가 있어 5위의 업셋 사례는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1차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박병호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KT는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강수를 뒀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4번 지명타자로,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게 됐는데 이는 "자신의 선택이었다"고 경기 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달 전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박병호는 최근 복귀해 대타로만 나서 연타석 대타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KT 팬들은 박병호의 마법같은 한 방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양 팀의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, KIA는 놀린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.<br /><br />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KIA전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.71로 좋았다고 볼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가을야구 통산 15이닝 1실점, 평균자책점 0.60으로 큰 경기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KIA 선발 놀린은 양현종 대신 1차전 선발로 낙점됐습니다.<br /><br />놀린은 올 시즌 후반기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.90을 기록했고, KT를 상대로도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.00으로 강했는데요.<br /><br />공교롭게도 지난 7일 맞대결을 펼친 두 투수. 당시 놀린이 판정승을 거뒀는데, 엿새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KIA는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양현종 제외 투수진을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KT위즈 #KIA타이거즈 #와일드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