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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원, '서해 피격 사건' 서훈 등 20명 수사 요청..."왜곡·은폐 확인" / YTN

2022-10-13 21 Dailymotion

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자 20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국방부와 해경 등 관련 기관이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왜곡·은폐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수부 공무원인 고 이대준 씨가 서해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! <br /> <br />국방부와 해경 등 관련 기관 9곳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이 감사 중간 결과를 전격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5개 기관 관련자 20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요청 대상에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, 박지원 전 국정원장,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당시 핵심 안보 라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시도했던 감사원은 이번 발표에 문 전 대통령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국방부, 안보실, 해경 등 관련 기관들이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초동 대응도 부실했을 뿐 아니라 은폐 행위까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관련 당국이 월북을 단정할 수 없는 월북 의사 표명 첩보와 부정확한 사실을 근거로 고 이대준씨의 '자진 월북'을 속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안보실은 다른 기관들에 자진 월북으로 일관되게 대응하도록 방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방부가 애초 이 씨의 시신이 북한군에 의해 불태워졌다고 인정했지만, 안보실 방침에 따라 불확실하다는 등 공식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 역시 기존 증거의 은폐, 실험 결과 왜곡, 사건과 관련 없는 사생활 공개 등으로 이 씨의 월북을 단정해 언론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안보실은 이대준 씨의 피격돼 소각된 사실을 대통령 서면보고에서 제외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해경 역시 이대준 씨의 사망 정보를 전달받고도 실종자를 발견하기 전처럼 수색, 구조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32359385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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