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6월 재선과 총선을 앞둔 튀르키예의 여당과 레제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일명 '가짜뉴스'법을 제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과 언론, 국제사회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3일 튀르키예 의회에서 통과된 언론·소셜미디어법은 공공질서, 보건과 관련해 허위 정보를 보도한 언론인이나 이를 유포한 소셜미디어 이용자에 대해 최장 3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의 계정을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형량을 50%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"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"고 주장했고 야당과 언론단체들은 언론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야당 의원은 표결에 앞선 찬반 토론 중에 법이 제정되면 언론자유가 말살된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라크 에르바이 / 공화인민당 의원 : 지금 남아있는 것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스타나 페이스북, 유튜브로 소통하는 것뿐입니다. 소셜미디어 규제법이 통과되면 이렇게 휴대전화를 부숴 던져버리세요. 더 이상 쓸 이유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41842088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