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북한, 전방위적 도발…남북군사합의 짓밟아" <br />민주 "국제사회서 설 자리 잃을 것…즉각 멈추라" <br />여야, 안보 위기 책임 두고는 또다시 서로 겨냥 <br />국민의힘 "文 정부 대북 굴종 외교 ’올인’ 때문"<br /><br /> <br />여야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로에게 안보 위기의 책임을 돌렸고, 해법을 두고도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이 전방위적 도발을 감행하며, 9.19 남북군사합의를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애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포 사격은 9.19 남북군사합의를,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.] <br /> <br />민주당도 국제사회에서 설 자리만 잃을 거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오경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.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고조되는 안보 위기의 책임을 두고는 또다시 서로를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거짓 평화 쇼, 대북 굴종 외교에 '올인'한 탓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5년간 '비핵화 사기극'을 벌였다며, 은밀한 뒷거래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,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 대신, 도발 뒤 규탄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술핵 재배치 같은 실현 불가능한 방안을 꺼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방향으로 잘못 작동되고 있다, 안보 포퓰리즘에 빠지고 있지 않나….] <br /> <br />해법을 두고도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남북군사합의 파기,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화를 거듭 강조하며 강경 대응에 힘을 실었지만, 민주당은 불장난에 초가삼간을 태워선 안 된다며 평화적 해법을 모색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북한을 향한 비판을 쏟아내면서도, 안보위기를 고리로 상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북한 도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대로 된 논의는 물론 대책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42231224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