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승 세리머니 노리는 울산…강등권 혈투도 '후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리그1 선두 울산이 내일(16일) 17년 만의 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벼랑 끝 승강 플레이오프의 덫에서 탈출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혈투도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항전 무승부로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 기회를 강원전으로 미룬 울산.<br /><br />10년간 강원과 21번의 대결에서 패한 적 없고, 올 시즌도 3번 모두 승점 3점씩을 챙겼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큰 경기를 하고 난 다음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빨리 추스려서…"<br /><br />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차는 6점.<br /><br />남은 2경기에서 울산이 승점 1점을 얻거나 전북이 한 경기라도 비기거나 패하면 우승컵은 울산에 돌아갑니다.<br /><br />실낱 같은 역전 우승을 포기하지 않은 전북은 시즌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와 맞붙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의 경기는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제주 주민규와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득점 2위 전북 조규성의 득점왕 경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부 강등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 역시 뜨겁습니다.<br /><br />파이널B에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팀은 7위 수원FC 한 팀.<br /><br />12위 성남이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가운데, K리그2 두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10·11위를 피하려는 대구와 서울, 수원 삼성과 김천 네 팀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4연승을 질주 중인 8위 대구는 현재 11위 김천과 비기기만 해도 생존을 확정하게 됩니다.<br /><br />9위 서울은 꼴찌 성남에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 뒤 10위 수원이 수원FC와의 '수원 더비'에서 패하면 벼랑끝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울산 #홍명보 #전북 #K리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