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태화강 하류 물억새 장관…도심 속 은빛 물결

2022-10-15 3 Dailymotion

태화강 하류 물억새 장관…도심 속 은빛 물결<br />[생생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을을 맞아 전국 유명 산 억새군락지에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울산에는 도심 속에 물억새가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근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억새가 만발한 도로를 따라 자전거가 줄지어 내달립니다.<br /><br />어른 키만큼 자란 물억새 옆으로 주인과 강아지가 나란히 걸어갑니다.<br /><br />햇살을 받은 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빛을 뿜어냅니다.<br /><br /> "고등학교 동기 모임이라, 물억새를 보고, 강을 걸어보고,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이렇게 네 명이 남아서 걸어보니까 정말로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고, 너무너무 좋은 추억이죠. 멋집니다."<br /><br />가을을 맞은 울산 태화강 하류가 물억새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도심 아파트를 배경으로 21만6천 제곱미터 군락지가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원래 방치된 갯벌이었습니다. 울산시가 철새 서식지로 키우기 위해 2006년 물억새를 대량으로 심으면서 지금처럼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군락지 한 쪽에 마련된 생태관찰장에선 물억새와 억새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드럽죠, 그죠. 요거, 요거, 부드러운 것은 물억새. 억새들은 '억새다'고 해서 억새라고 하거든요. 요거 한번 만져보세요. 정말 억세죠? 다르죠?"<br /><br />비눗방울을 불어보고, 태화강 철새 사진으로 기념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대나무로 불 때는 뭔가 방울이 잘 안 나왔는데, 물억새로 부니까 뭔가 방울이 계속 잘 나와요."<br /><br />울산시는 군락지를 관광 명소로 가꾸고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해 묵은 물억새 베어내기 작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어낸 물억새는 커피 스틱이나 베갯속 등으로 활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근주입니다.<br /><br />#울산_물억새 #태화강 #가을_여행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