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13일 이어 14일도 적들의 포 사격 포착" 주장 <br />北, 책임 돌리며 군사행동 명분 쌓기 포석 <br />합참 "경고 통신 실시…北 도발 중단 촉구" <br />합참 "한미 긴밀 공조…대비태세 강화" <br />美, 北 도발 규탄하며 대화 복귀 강조<br /><br /> <br />동·서해 포병사격으로 9·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한이 우리 군 포 사격에 대한 대응이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북한에 도발 중단을 촉구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,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군 총참모부가 이틀 연속 남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적들의 포 사격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격금지구역에 해당되지 않는 곳에서 진행된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을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대응 조치로 동·서해 상으로 방사포경고사격을 했다며 전선 지역에서 거듭되는 고의적인 도발 책동에 명백한 경고를 보내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도발책동에 철저하고도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, 남측은 무모한 도발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사격금지구역인 동·서해 완충구역에 포탄을 쏟아부으며 9·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도 우리 측에 책임을 돌리는 모습인데, 군사행동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: 당 창건 기념일 이후에도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북한이 이후 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 같은 도발을 염두에 두고 정당화 차원에서 계속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군은 북한의 포 사격에 대응해 경고 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,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북한의 잇단 도발 행위를 거듭 규탄하며 대화 복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단트 파텔 /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: 우리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와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우리 군의 호국훈련 등에 북한의 추가 반발이 예상돼 당분간은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152217177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