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최초의 로봇 예술가'로 불리는 휴머노이드가 영국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과 창작 사이 관계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했지만, 곳곳에서 실수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머노이드 '아이다'는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아이다는 그림을 창조하는 예술가입니다. <br /> <br />눈에 달린 카메라와 AI 알고리즘, 로봇 팔이 창작을 가능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'기술 발전이 예술과 창작에 미칠 영향'을 주제로 영국 상원이 마련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첫 로봇으로서, 아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다 / 휴머노이드 로봇 : 저는 주관적 경험은 없지만, 컴퓨터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에 의존해 말하거나 움직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이다는 예술 활동에 기술이 미칠 영향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다 / 휴머노이드 로봇 : 예술가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함에 따라 예술을 창조하는 기술의 역할은 커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단발머리에 멜빵바지 차림이었지만 로봇 팔 골격은 그대로 드러낸 아이다. <br /> <br />청문회 도중 갑자기 멈추거나, 심지어 졸다가 딸꾹질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티나 스토얼 / 영국 보수당 청문위원장 : 로봇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, 로봇이 인간과 같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자신의 그림으로 전시회까지 연 아이다는 관람객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52245288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