튀르키예 북부 탄광에서 폭발 사고로 최소 4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에 매몰된 10여 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밤새 진행됐지만,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14일 저녁 튀르키예 북부 흑해 연안 아마스라 지역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탄광 지하에선 110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과 가까운 곳에 있던 사람들은 급히 몸을 피했지만 수백 미터 지하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가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2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, 11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로 지하 300m에 있는 갱도가 무너져 10여 명이 갇힌 것으로 파악돼 밤새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갱도 안에 불이 나고 유독 가스가 발생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현장을 지키며 살아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졌지만,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구조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술레이만 소일루 / 튀르키예 내무장관 : 110명 중 58명은 자력 대피하거나 구조됐습니다. 광부 중 1명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사고는 갱도 내 메탄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는 지금도 갱도 내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는 지난 2014년에도 서부 소마 지역에서 발생한 탄광 화재로 모두 301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60553240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