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 베를린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 동포 단체와 현지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함께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강주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전통 가락에 맞춰 고운 한복의 자태를 뽐냅니다. <br /> <br />장구 장단에 맞춘 전통춤의 화려함에 관중의 박수가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노래에는 따뜻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고, 독일 청년들이 선보이는 태권도 무대에는 힘찬 기상이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젠다르멘 마르크트 광장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주일 / 독일 베를린 리포터 : 한동안 코로나19로 문화행사가 드물었던 만큼 3년 만에 열린 한국문화 공연 현장에는 우리 동포들은 물론 현지인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.] <br /> <br />[알레산더 조 / 독일 베를린 : 합창단과 태권도 공연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. 합창단은 아이들과 노래를 잘 부르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좋았고요. 태권도를 보고 감탄했어요.] <br /> <br />[서 진 / 독일 베를린 : 마지막에 '홀로 아리랑'이라는 곡을 모두 다 함께 불렀는데 그 곡은 정말 한국사람이라면, 누구나 알고 있는 곡이지만 그러면서도 새롭게 변주된 곡이기도 하잖아요. 더 깊은 마음에 울림과 감동이 전해졌습니다.] <br /> <br />높아진 한류 인기를 보여주듯, 드라마 '오징어게임'을 통해 알려진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도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클래식을 전공한 한인 여성들의 모임 '울림'이 주최한 이번 행사엔,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학생들도 일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소정 / 베를린 여성 앙상블 '울림' 대표 : 자유대 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참 뜻깊은 행사였는데요. 한국인들과는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고 현지인들에게는 한국문화를 알리고.] <br /> <br />[다리우스 헤르만 /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: 오늘 공연에 한국 전통적인 음악을 했는데 그 음악들은 유럽인들이 아마도 좋아할 만하게 재해석한 것들이에요.] <br /> <br />주최 측은 한국과 독일이 '분단'이라는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는 만큼, 한인과 독일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한국문화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, 평화와 자유를 위한 메시지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60606097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