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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진핑 대관식' 잠시 후 개막…차기지도부 관심

2022-10-16 0 Dailymotion

'시진핑 대관식' 잠시 후 개막…차기지도부 관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 3연임을 확정짓는 20차 당대회가 오늘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당대회는 시 주석 영구집권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특파원, 당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주석 집권 3기를 여는 20차 당대회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합니다.<br /><br />개막식이 시작되면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 주석이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, 향후 5년간 추구할 중국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5년전 19차 당대회 당시 시 주석은 무려 세 시간이 넘는 개막 연설로 집권 2기의 문을 열었던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간 이어지는 당대회에서는 중앙위원회 구성원 선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당대회가 폐막하는 22일에는 200여 명의 20기 당 중앙위원 명단이 공개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다음 날인 23일에는 제20기 중앙위 1차 전체회의.<br /><br />이른바 1중 전회가 열리는데, 이 자리에서 최고지도부인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 면면이 공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새 지도부 구성원들의 보직은 내년 3월 양회 때 공식적으로 부여되지만 1중 전회에서 드러날 서열에 따라 역할에 대한 예상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의 최고 지도자 자리 유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, 리커창 총리의 후임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CCTV에서는 이미 몇시간 전부터 인민대회당 현장을 연결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78년 중국이 개혁·개방을 한 이후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세번 연임하는 것은 시 주석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절차적 정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선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3연임 이후 중국은 어떤 길을 가게 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략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, 이른바 '중국몽' 실현을 앞세운 시진핑 주석은 이제 중화민족이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누가 봐도 첨예한 전략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도 이런 중국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란 듯이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수출 통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대놓고 "향후 10년간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"라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는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해 중국의 부상을 억지하기 위한 대중국 견제를 강화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20차 당대회가 끝나고 다음달 중순,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미중 대면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관계 개선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미중 갈등 상황에서 대만 통일 문제 역시 시 주석 집권 3기 최대 현안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이 중국몽 완성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는 대만 통일 구상은 이번 20차 당대회 보고서에도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끝낼 것을 군에 지시했다는 주장도 나오는데, 시 주석이 3연임을 마치고 또 한번의 연임 여부를 결정짓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서로 대만 해협에서 현상 변경을 시도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온 가운데, 대만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위기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시진핑 #3연임 #당대회 #대관식 #중국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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