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카카오·SK C&C·네이버 대표 국감 증인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은 신속한 원인 규명과 함께 정상화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과기부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하라고 지시했고, 국회 과방위원들은 관련 기업 대표 등을 국정감사장에 부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상황실장이 중심이었던 과기부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'트윈 데이터센터 설치'와 같은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, 조치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뜻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선 과방위원들이 중심이 돼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인 오후 2시, 여야 과방위원들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, 신속한 서비스 복구 등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국정감사장에 관련 대표와 임원들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백업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관리 부실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박성하 SK C&C 대표에 대한 증인 소환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에 일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 소환에도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카카오 오너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소환에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실무 대표까지만 부르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, 야당은 카카오 전체 서비스가 먹통이 된 만큼 김 전 의장을 부를 이유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현장 방문을 마친 뒤 증인 채택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여야 각자 의견을 모은 뒤, 내일 예정된 과방위 국감장에서 증인 채택에 대한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'과 관련해 여당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죠.<br /><br />관련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'파렴치한 정치 감사'라고 규정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은 이를 '파렴치한 정치공세'라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"우리 국민이 차가운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의해 죽어가는 3시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"고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최근 안보 문제에 대여 공세가 묻혀가는 가운데, 민생 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"불법사채 무효법, 금리폭리 방지법, 신속회생 추진법 등 가계부채 3법을 최우선 과제로 조속히 처리하겠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금리인상기 저소득, 저신용 가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정쟁보다는 정책을 강조하며 '민생 정당'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카카오_서비스 #먹통사태 #원인규명 #정상화촉구 #국회_과방위원 #국정감사 #증인채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