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카카오·SK C&C·네이버 대표 국감 증인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은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국회 과방위원들의 움직임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카카오와 SK C&C 대표 등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이 중심이었던 과기부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대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'트윈 데이터센터 설치'와 같은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을 찾은 국회 과방위원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기업의 대표와 임원들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백업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관리 부실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박성하 SK C&C 대표에 대한 증인 소환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 소환에도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카카오 오너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소환에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실무 대표까지만 부르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, 야당은 카카오 전체 서비스가 먹통이 된 만큼 김 전 의장을 부를 이유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내일 예정된 과방위 국감장에서 증인 채택에 대한 의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'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'과 관련한 여야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파렴치한 정치 감사'라는 야당 비판을 여당은 '파렴치한 정치 공세'라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"북한군에 의해 국민이 죽어가는 3시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"며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직접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"전임 대통령을 욕보여 현 대통령의 잘못을 덮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오산"이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국민의 삶을 뒤로한 채 오직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"며 '가계부채 3법' 추진 등 민생 정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카카오 #서비스먹통 #SK_C&C #네이버 #국회_과방위 #증인소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