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시진핑 집권 3기'를 여는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출사표 격인 개막 연설에선 타이완 무력통일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발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총서기의 정치 보고를 시작으로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가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3기 출사표 성격의 연설에서 시진핑은 타이완 무력통일을 직접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공산당 총서기 :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,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이어, 무력 사용은 극소수 독립분자와 외세 간섭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집권 민진당과 미국에 대한 경고로 들립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3기 마지막 해이자 창군 100주년인 2027년 타이완 침공설이 현실화할 위험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공산당 총서기 : 우리는 훈련과 전쟁 준비를 전면 강화해서 인민군의 싸워서 이기는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경제 노선으론 중국식 현대화의 전면 추진과 공동부유 실현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분배 강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로 미국의 포위 전략에도 끄떡없는 자급 경제권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장기 집권을 노리는 권력욕과 달리, 연설 내내 헛기침을 계속하는 등 예전만 못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공산당 총서기 : 이런 사명은 무한한 영광입니다. (콜록)] <br /> <br />5년 전엔 장장 3시간 반 동안 개막 연설을 이어갔지만, 이번엔 2시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이 제시한 청사진은 일주일 동안 토론을 거쳐 공식 전략 노선으로 채택되고, 시진핑의 3연임을 확정 짓는 대관식도 일단락 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161714550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