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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 서비스 하루 지나도 ‘버벅’…먹통 키운 무방비

2022-10-16 1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카카오.<br> <br> 이 노란 창이 멈추면서 마치 재난이 난 것처럼 우리 일상이 위태로워졌습니다. <br> <br> 우리는 “카카오 공화국”에 살고 있었다, 충격과 분노를 느끼는 분들도 많습니다. <br> <br> 심지어 어제 오후 3시 반부터 먹통이었는데 만 하루가 지난 지금도 완전히 복구되지 않았습니다. <br> <br> 카카오가 누리고 있는 것에 비해 대비는 너무 안일했다, 는 반증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 길어지는 먹통 사태부터 이민준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판교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건 어제 오후 3시 20분쯤. <br> <br>배터리가 있는 지하 3층 전기실에서 불이 시작됐고 밤 11시 45분경 진화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호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] <br>"지하 3층에 가서 살펴봤고요. 아직 환기가 충분히 안 돼서 굉장히 메케한 화재 흔적이 남아있었고요." <br> <br>문제는 전원이 차단된 서버들입니다. <br> <br>카카오는 오후 3시 반부터 모든 서비스가 중단됐고 불편은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최장기간 먹통 기록입니다. <br><br>지금 정오 12시를 넘겼습니다. <br> <br>카카오톡 선물하기는 여전히 시스템 점검 중이란 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<br> <br>사진과 파일전송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.<br> <br>택시 호출은 물론 카카오 페이 등도 온종일 먹통이었습니다. <br> <br>카카오는 만 하루가 다 된 오후 5시에 카카오톡 일부 기능과 카카오페이 송금 결제, 택시와 대리기사 호출 등 생활 밀접 서비스부터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나머지 서비스 완전 복구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양현서 / 카카오톡 부사장] <br>"3만 2천 대라는 서버가 전체가 다운되는 것은 IT 역사상에도 유례가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… <br> <br>복구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카카오는 판교 외에 안양 등 다른 3곳에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지만 비상시 역할을 이어받는 이원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 피해가 커졌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대통령실 홍보수석] <br>"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 줄 뿐 아니라 유사시에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." <br> <br>데이터 통신망에 허점이 드러나자 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 총력 복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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