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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반토막 난 미국 최대 K팝 공연”…찬물 끼얹은 기획사

2022-10-16 5,9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태연. 몬스타엑스. 자이언티. <br><br>대표적인 K팝 스타들인데 다른 것도 아니고 비자가 안 나와서 공연을 취소하게 됐다면 누가 납득할까요?<br> <br> ‘미국 역사상 가장 큰 K팝 공연이 반쪽짜리로 전락한 사연. <br><br>김성규 기자가 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LA에서 이틀간 열리는 K팝 공연 현장입니다. <br> <br>무대에 선 가수들은 열정적으로 노래하고 있지만, 여느 K팝 공연장과는 달리 빈자리가 많아 다소 한산한 느낌입니다. <br><br>당초 이 무대에는 태연, 몬스타엑스, 자이언티 등 유명 K팝 가수 15팀이 출연하기로 돼 있었지만 그중 절반에 가까운 7팀의 출연이 취소됐습니다.<br> <br>주최 측인 KAMP 글로벌은 이런 사실을 공연 하루 전에야 알렸는데, 팬들의 항의와 환불 요구가 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><br>해외에서 온 일부 팬은 항공료와 숙박비 손해가 커 법정 분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주최 측은 공연 파행의 원인에 대해 '비자 문제'라고만 밝혔는데, K팝 가수들이 미국에서 유료 공연을 할 때 받아야 하는 공연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미국의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 이번 사태를 보도하면서 "KAMP 측은 '미국 역사상 가장 큰 K팝 행사가 될 것"이라고 예상했지만 계획이 급속히 변경됐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주최 측은 공연 비자를 받은 가수들의 공연 시간을 늘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 현지시간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남은 일정도 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임채언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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