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카카오 먹통' 사태를 초래한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대한 경찰과 소방의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배터리 주변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내일 추가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감식요원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SK 씨앤씨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 12년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서비스 이용 장애를 일으킨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합동 감식반은 불이 시작된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를 중심으로 감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났던 데이터센터 앞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의 합동 현장 감식은 1시간가량 진행된 뒤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소방은 배터리를 보관하는 5개 선반 가운데 1개에서 계속 불꽃과 연기가 나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전기실 내 배터리 또는 선반 주변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와 전기안전공사 등은 내일(17일) 데이터센터 지하 3층을 직접 방문해 배터리를 분해·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SK 씨앤씨 관계자 : 저희도 경찰과 소방의 감식 결과를 기다려보고 있고요. 그게 나와봐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정밀 감정 뒤 배터리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인지 또 다른 곳에서 옮겨붙은 것인지 정확한 이유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62203230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