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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세상 내다본 정책가 백남준...탄생 90주년 특별전 / YTN

2022-10-16 18 Dailymotion

1970년대 이미 오늘날의 인터넷 세계를 예견한 예술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입니다. <br /> <br />정책가로서 새로운 모습이 조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'백남준의 보고서 1968∼1979' / 내년 3월까지 / 백남준아트센터] <br /> <br />백남준 탄생 90주년 세 번째 특별전은 보고서에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1960-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쓴 보고서는 종이 없는 사회와 미래 미디어 정책을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21세기까지 26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비장하게 쓴 글에서 1930년대 미국이 고속도로 건설로 경제를 일으켰듯이 이제는 '전자 초고속도로'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. <br /> <br />실시간 아이디어 전송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오늘날 인터넷 세상의 비전을 제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던 백남준은 문화역사의 기록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비디오 교환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김윤서 /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사 : 백남준이 보고서를 작성했던 1960년대, 70년대의 글을 통해서 백남준의 구상과 실현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침을 주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 함께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● 걸리버(2001) <br />새로운 소장품 '걸리버'(2001)'는 4m가 넘는 대형 로봇으로, 인간사회에 대한 풍자를 상징합니다. <br /> <br />머리와 몸을 이루는 브라운관(CRT)과 소인국 로봇의 머리에 달린 LCD를 통해 세 종류의 영상이 구현됩니다. <br /> <br />두 작품 제목에 들어간 해커는 '새로운 길을 찾는 사람'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● 하이웨이 해커(1994) <br />노란색 신호등과 낡은 라디오 케이스가 부착된 이 조각은 미래의 인간상이자 백남준 자신입니다. <br /> <br />● 나의 파우스트-자서전(1989∼91) <br />'나의 파우스트' 연작 13점의 주제를 집약한 작품에도 자신이 투영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즐겨 보던 신문이 외투 주머니에 꽂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● 꽃가마와 모터사이클(1995) <br />광복 50주년에 만든 이 작품은 과거와 현대가 극명하게 대비되며, 화려한 네온등은 '전자 초고속도로'의 질주를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코끼리가 수레를 끄는 대형 조각 역시 신구 매체의 뚜렷한 대조가 인상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016223352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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